유격부대전적위령비
유격부대 전적위령비는 한국전쟁 중 북한지역 곳곳에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유격작전을 전개하다가 산화하신 유격부대원들의 고귀한 희생과 빛나는 업적을 기리고 그 영령들을 길이 추모하기 위해 국방부 주관하에 1977년 5월 30일 준공하고, 1977년 6월 2일 제막한 비로 서 동쪽 순환도로 입구(솔냇길 끝)에 세워져 있다.
비의 중앙에는 유격부대원들의 투쟁 모습을 그린 조각이 있고 조각 위로는 당시 유격 부대원들이 쓰던 것과 같은 철모와 소총이 걸려 있다. 비의 전면 좌측에는 유격부대 약사, 우측에는 비문이 새겨져 있으며, 비의 후면에는 한국 반공유격대 참전부대명이 새겨져 있다.
이 비는 철근콘크리트 골조에 화강석 판석을 붙여 건립했으며 높이 4.2m, 폭 8.4m, 화강석 바닥 면적은 165㎡로 남산미술원 이일영 원장이 설계 제작한 것이다.
“한국전쟁 중 자유와 평화를 위해
북한지역 곳곳에서
유격작전을 전개하다가
조국의 수호신으로 산화한
유격부대원들의 고귀한 희생과
빛나는 업적을 기리며
그 영령들을 길이 추모하기 위해
여기에 이 비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