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번호
- 5236
제 53 묘역 소개
- 작성일
- 2018.05.14
- 수정일
- 2022.02.08
- 작성자
- 현충원
- 조회수
- 1258
개요 및 안장 현황
제53묘역은 1960년대 순직하신 분들을 모시기 위해 조성된 묘역으로 이원등 상사를 비롯하여 총 829위가 안장되어 있다.
연도 | 계 | 6・25전쟁중 | '54~'59 | ‘60~’69 | 기타 |
---|---|---|---|---|---|
사망 | 829 | 77 | 9 | 740 | 3 |
안장 | 829 | - | 1 | 827 | 1 |
안장배경
이원등 상사[53묘역 4판 30531호]
제1공수특전여단 소속 이원득 상사는 1966.2.4. C-46 수송기에 6명의 대원과 함께 살이 에이는 듯한 차가운 겨울바람에 맞서며 한강 상공에서 고공낙하 훈련을 지도하던 중 4,500피트 상공에서 동료 대원들을 차례로 낙하시키고 자신도 뛰어 내렸다.
시속 150마일로 하강하고 있는 그의 눈에 낙하산을 펴지 못하고 데굴데굴 구르며 더 빠른 속도로 낙하되는 김병만 중사가 보였다. 당시 강하기록이 152회나 되는 베테랑 강하조장이었던 이원등 상사는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사선이동 방법으로 접근하여 김병만 중사의 낙하산을 펴줘 그의 생명을 구한 후, 자신은 낙하산을 펼치지 못하고 결빙된 한강 위에 추락 순직, 전우애의 귀감이 되었다.
기타
ㅇ 1967. 8. 20 04:20경 대대 수색작전중 괴한 3명과 교전 전사
ㅇ 김평국 이병 [53묘역 1판 31235호] 1967. 8. 20 19:20분경 작전수행중 관통 총상을 입고 사망
ㅇ 1967.8. 27 00:30 남침해 온 적과 교전중 적탄에 맞아 전사
ㅇ 대간첩작전을 위해 작업중 1967. 9. 6 숲속 인계철선 건드려 M16 대인지뢰가 폭발하여 순직
추모의글
육군상사 이원등(53-4-30531)
당신의 처 김이 당신께 드리옵니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의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소리는 비켜가지만 하늘과 땅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그리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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