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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4

제9회 애국선양보훈대회 대상 소감문(1)

작성일
2018.03.06
수정일
2018.03.06
작성자
현충원
조회수
1319

2017년 제9회 애국보훈선양대회 대상 소감문(1)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강동지구 동신중학교 김ㅇ수

 

오늘은 우리 민족에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현충원에 와서 애국보훈 선양봉사활동을 하였다.

현충원은 순국선열, 애국지사들이 안장되어 있는 곳으로,

선대 대통령 중 이승만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들 또한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어 계시다.

그리고 묘지에 안장되어 계신 분들은 일제 강점기라고 흔히 말하는 나라 없는 시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시거나 그만큼 독립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신 분들,

분단의 아픔을 우리 민족에게 안겨준 6.25전쟁에서 목숨 바쳐서 국가를 지키신 분들,

그 외에도 국가에서 그 공을 인정한 분들이다.


나는 그 의미를 듣고 난 뒤에 다시금 이 현충원에 안장되신 분들은

모두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지켜주시거나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에 큰 공을 세우신 분들이라고 생각했고,

그 사실을 머릿속에서 곰곰이 생각하여 보고,

그 의미를 곱씹어 보면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 대한 존경심이 생겨서 자연스레 숙연하게 되었다.

애국보훈 선양봉사활동은 현충관에서의 강의, 현충탑에서의 묵념,

위패봉안관의 위패 견학, 애국지사 묘역의 충열대에서의 묵념,

그리고 마지막으로 묘비 닦기 봉사로 이루어져 있었고,

이 중에서 어느 활동 하나도 의미 없는 활동은 없었다.


가장 처음에 하였던 현충관에서의 강의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 희생과 가치이해라는 주제였다.

강의에서 처음으로 나라를 찾다가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바로 순국선열이라는 개념이었는데,

순국선열이란 말에서 순국이라는 말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다는 뜻이고,

선열이라는 것은 먼저 돌아가셨다는 뜻으로,

합쳐 보면 나라를 위해서 스스로를 희생하셔서 돌아가신 분들이라는 뜻이 된다.

이 순국선열은 또 두 갈래로 나뉘는데,

무력 항거를 하신 의사와 맨몸 항거를 하신 열사로 나뉜다.

대표적인 의사로는 안중근, 윤봉길 등이 계시고, 열사로는 유관순 열사가 계신다.

순국선열과 비슷한 의미로는 애국지사가 있는데

그 둘의 차이는 우리나라를 위해 운동하시다가 그 때 돌아가시면 순국선열,

이후에 다른 이유로 돌아가시면 애국지사라고 명명한다고 한다.

애국지사의 예로는 백범 김구 선생님이 계시다고 강사님이 말씀하셨다.


그 다음으로는 일제강점기에 대해 나라 없는 시대였다고 말하시며,

일제강점기라는 말은 일본이 주체이므로 쓰는 것이 옳지 않다고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일본이 제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몇 년 지나지 않아서

미국의 진주만을 기습 공격하여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세계적인 혼란을 야기했다고 한다.

일본이 독일, 이탈리아와 함께 일으킨 제 2차 세계대전은

인류의 비극이라고 할 정도로 피해가 극심하였다.

이에 미국 측의 연합군은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등의 나라로 이루어져

일본 측 진영에 대항하여 전쟁에 대응했다.

몇 년 뒤 다시 일본은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게 했는데

동맹국이었던 독일과 이탈리아가 항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홀로 싸우다가

결국 미국에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원자폭탄을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하여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얻어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도 광복했으나

곧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북이 나뉘면서 각각 선거를 하면서 체제분립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1950625일 새벽 4

북한이 소련의 지원으로 남한을 공산화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는데,

바로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이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 역시 현충원에 모셔져 있다.


이후 호국영령들을 잊지 말자는 다짐과 함께 강의를 끝내고

충열대와 현충탑에서 묵념을 하고 묘비를 50묘역에서 닦았다.

묘비 하나하나 정성스레 먼지를 털고, 쓰레기를 주우며

강의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정숙하며 닦았다.

이렇게 묘비를 닦으면서

묘비의 그 이름들이 모두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분들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옆의 친구들의 잡담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열심히 닦았다.

내가 현충원 봉사를 올해까지 3년 동안 하였는데,

마지막인 3학년이라 그런지 내용을 더 집중하여 듣게 되었고, 들은 내용이 머릿속에서 메아리쳤다.

오늘의 활동들은 모두 나에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큰 선물을 준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게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나 또한 그들을 닮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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