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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애국보훈선양대회 대상 소감문(3)

작성일
2018.02.22
수정일
2018.02.22
작성자
현충원
조회수
1019

2017년 제9회 애국보훈선양대회 대상 소감문(3)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서부지구 예일여자고등학교 이ㅇ현

 


 작년에도 이곳에 봉사활동을 하러 왔었다. 

오늘은 오후 팀인데 엄마와 함께 미리 와서 현충원 이곳저곳을 둘러보다보니 일제강점기 시대 시인 윤동주의 서시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웠다라는 구절이 생각났다

여기에는 일제의 독재에 대해 대한민국을 위해 맞서고자 하는양심에 충실한 결백한 삶을 살고자 하는 뜻이 담겨있다

저도 이와 같은 모습을 본받고자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한 봉사의 마음과 나라를 지켜내신 순국선열님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이곳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국선열님들의 위패가 모셔진 현충문에서 우리 지구를 대표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에 임했다. 마음 한 구석에서 짜릿하고 코끝이 찡한 아린 마음을 정리해 두고, 

유관순 열사 분들과 같은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님들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오후에 날씨가 더운 탓에 김영삼, 김대중, 박정희, 이승만 대통령 묘소를 들르지 못했다. 

한편으로 오랜만에 현충원에 와서 대한민국의 대통령 묘소를 들러 인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께서는 대한제국의 멸망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대통령으로서 독립운동을 펼치시고

8․15 광복 이후 반탁을 내세우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남한 단독정부수립을 주도하였으며, 이후 11년 동안 대한민국의 정부 수반이었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제성장새마을 운동농촌의 현대화를 이룸으로써 고도의 성장기를 통해 우리나라가 지금의 선진국이 되었다

14대 김영삼 대통령께서는 ‘대도무문’, 정도를 걷는다면 거리낄 게 없다는 좌우명, 금융 실명제를 통해 검은 돈들을 줄일 수 있어 앞으로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실천하신 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15대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IMF극복과 IT강국 실현, 구조조정 등 경제적 업적을 통해 한국이 처음으로 일본을 앞서기 시작하는 분야가 출현하는 등, 민주화의 완성과 평화적인 정권교체, 그리고 남북화해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진정한 민주주의로 발전시킨 대단한 분이 아니었는가 싶다

네 분의 대통령 묘소를 들르지 못했지만은 오늘 애국보훈 선양봉사활동을 통해 현충원에 와서 참배를 드리고 묘비 닦기도 하고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뿌듯함이 밀려왔다


  49번 묘역에서 예일여고 친구, 동생들과 묘비 닦기 시간을 가짐으로써 뜨거운 날씨에 몸은 지쳐가지만, 같이 묘비를 닦는 모습을 보고 

정말로 오늘은 나또한우리 학교 친구들도 봉사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내가 더욱 더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님들은 어떤 마음으로 목숨을 바치셨을까궁금하기도 하고만약 내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다면 어떤 마음으로 바칠 수 있을까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지켜내신 순국선열님들 덕분에 내가 지금 가족과 화목하게 지낼 수 있고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할 수 있고밥을 먹을 수 있고편안하게 이 나라에서 살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3.1운동부터 이어진 이 나라를 위한 하나의 마음으로 촛불집회까지 오게 되었다. 모두의 바람으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왔는데 오늘 추모를 드렸던 묘소의 주인인,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신 전 대통령들보다 더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는국민의 말을 잘 듣고 실행해 줄 수 있는 국민의 일꾼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

후세에 많은 국민들이 현충원에 와서 좋은 대통령좋은 나라를 만들어 주신 분이라고 기억할 수 있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지켜주신 순국선열님들도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나라를 잘 지키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

  

글 맨 앞에 썼던 윤동주 시인처럼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숨지 않고, 정신적으로도 행동적으로도 양심적으로 맞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냥 그런 사람보다 나한테 주어진 것을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럼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님들도 기뻐해 주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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